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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섹션 챌린지]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C2-S3,4,5,6 Chapter 02 Section03 와인은 왜 우아한 술이 되었는가? 곡물을 보관해놓고 그때그때 만들 수 있는 맥주와 달리 와인은 1년에 한번 수확철에만 빚을 수 있었다. 희소성이 크다보니 고대 이집트에서도 와인은 주로 제단에 바치는 술로 쓰였고 엘리트 계층만 즐길 수 있었다. 기후 조건이 포도재배와 잘 맞았던 그리스에서는 모든 계층이 즐겼으면 와인문화가 발달했다. ※ '함께(sym=together)'와 '마시다(posion=drinking)'가 합쳐진 용어 심포지엄은 12~24명의 그리스 상류 남성들이 밤새 와인을 마시는 그리스식 음주 모임이었다. Chapter 02 Section04 하루키의 와인을 향한 열정 여행을 즐겼던 하루키는 여러편의 여행 에세이도 썼다. 그의 여행 원칙은 전 세계 현지의 술.. 2021. 7. 1.
[포섹션 챌린지]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C1-S9,10 C2-S1,2 Chapter 01 Section 9 하루키와 유럽 맥주 옥수수와 쌀의 비율이 높아 미국식 맥주인 '아메리칸 라거'는 유럽 라거 맥주보다 단 맛이 더 난다. 라거를 좋아하는 하루키지만 달착지근한 미국 맥주보다 유럽맥주를 즐겼다고 한다. ※ 미국의 대형 맥주 회사 창업자는 독일에서 건너와, 독일 방식으로 맥주를 주조하였지만 미국에서 나는 보리(두 줄 보리)와 유럽에서 나는 보리(여섯 줄 보리)의 품종이 달라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껍질이 두꺼워 맥주생산에는 부적합했다. Chapter 01 Section 10 하루키가 사랑한 맥주 하루키의 작품중 최다 등장한 맥주는 하이네켄일 정도로 하이네켄을 좋아했으며 같은 라거에서는 삿포로 맥주를 선호했다. 그리고 라거 취향에 가까운 그가 빅스웰의 IPA를 좋아한다고 한다.. 2021. 6. 30.
[포섹션 챌린지]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C1-S5,6,7,8 Chapter 01 Section 05 액체로 된 빵 맥주는 중세인들의 주식이었다. 평민들은 하루에 1리터, 귀족은 1.5~2리이상을 마셨다고 한다. 중세의 맥주 문화가 발달한 영향으로는 수도원의 역할이 컸는데, 일반적인 양조장보다 품질 좋은 맥주를 팔며 짭짤한 수익을 냈다고 한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수도사들은 글을 읽을 줄 알아 맥주 제조법을 문헌을 통해 익힐 수 있었으며 도시 양조업자에 비해 시간도 많아 다양한 실험을 해보기 좋은 환경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맥주가 흐르는 빵, 액체로 된 빵이라 부르게 된 이유도 수도원의 영향이다. 금식기간에 수도사들은 배고픔을 버티기위한 용도로 맥주를 마셨었다. ※ 인류 최초의 술로 맥주 vs 미드(벌꿀로 만든 술) vs 와인(포도뿐 아니라 과실로 만든 술 .. 2021. 6. 29.
[포섹션 챌린지]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C1-S1,2,3,4 Chapter 01 Section 01 하루키 맥주 키워드 - 허무 하루키의 데뷔작인 에서는 '나'와 '쥐'라는 캐릭터를 통해 "모든 것은 스쳐지나가며 붙들어둘 수 없다."는 하루키식 허무주의를 보여준다. 하루키의 초기작에서 볼 수 있는 키워드는 '허무'이다. Chapter 01 Section 02 하루키 맥주 키워드 - 일상 하루키 작품의 등장인물은 물 마시듯 맥주를 찾는다. Chapter 01 Section 03 물이냐 맥주냐 인류가 물을 안심하고 마시게 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유렵의 경우 19세기 중반에서야 상하수도 시절이 갖춰졌으며 로마 시대, 중세, 근대의 도시 강물은 더러웠다.(e.g. 오염된 식수원을 통해 퍼져나간 콜레라) 이처럼 물을 믿고 마실 수 없던 시기의 대안은 맥주였다. .. 2021. 6. 28.
[원챕터 챌린지]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 C11 Chapter 11 제임슨을 사랑한 레이디 가가 멋진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유명한 레이디가가가 열렬히 사랑하는 위스키는 JAMESON이다. JAMESON은 존 제임슨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증류소를 만들면서 아일랜드 대표 위스키로 자리잡았지만 그의 국적은 스코틀랜드라고 한다. ※ 제임슨은 블렌디드 위스키(몰트+그레인)로 실크같은 부드러운 넘김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의 원조국을 두고 논쟁을 하곤 하는데, 미국의 한 주류학자는 이를 두고 "위스키 증류 자체는 스코틀랜드 농부가 빨랐고, 제조한 위스키를 팔아 돈을 번 건 아일랜드 상인이 먼저다."라는 견해를 밝혓다. ※ 술과 마약을 통한 창작활동에 대해 공공연히 말했던 레이디가가는 2013년 어느날, 술과 마약의 도움없이 창..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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