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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nothing

입문자의 코딩일기_4주차

by XoX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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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중간평가, 화요일은 휴강

그리고 수요일~금요일에는 게시판만들기를 했다.

 

사용자일때는 아무생각 없이 쓰던 게시판 기능 하나하나가 특별해보인다.

직접 만들려고 보니 간단한 기능 하나 추가하는 것조차 벅차게 느껴진다.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게시글을 추가하는 것, 그 글을 상세히 들여다보는 것,

작성된 글을 리스팅하는 것 등등 막힘없이 잘 해내는 것 같아보인다.

이번 한주는 홀로 뒤쳐진 것 같아 기분이 많이 다운된다.

 

왠만한 일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성격인데 불안감에 깊이 잠들지 못하니까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다.

주3회이상하던 운동도 이번주는 기분이 너무너무 가라앉고 할 맛이 안나 PASS !

그렇게 몸을 안 풀고 매일 모니터만 들여다 보니까 거북목이 온 것 같다.

목근육이 엄청 뭉친게 느껴진다. 덩달아 두통도 계속 따라다닌다.

... 이 총체적 난국을 어서 벗어나야 할텐데 게시판만들기의 벽이 높아보인다.

 

그래도 저녁식사 중 언뜻 보았던 '슬.의.생'덕에 조금 위로받았다.

잠깐 본거라서 원래 드라마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조정석여동생이 군인인데 나처럼 뭔가 우울했었나보다.

그 와중에 기대하지않았던 조정석의 군부대방문과 세심한 챙김에 감동받지만 남매답게 츤츤거리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위로받는 게 부러웠다. 그러다 나중엔 위로를 건내는 사람이 더 빛나보였다.

그걸 보며, 비록 잠깐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언젠가 나처럼 헤매는 사람에게

도움줄 수 있도록 성장해야지라고 단단히 마음먹고나니 그게 힘이되고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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