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목
코딩수업 첫날이다.
오랜만에 듣는 이름 '변수'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코딩입문자가 변수라는 말을 들으니 '혹시 코딩은 수학 잘해야만 할 수 있는 건가?'하는
괜한 의심이 생긴다. 아무튼
아래는 몇줄 안되는 소스코드인데 되게 벽처럼 느껴진다.
코딩을 시작하려면 기본으로 외우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대괄호[] 중괄호{} 소괄호()가 무엇을 구분해서 써주는 것인가?!!! 대체!!! 뭘까!? 제일 불가사의다.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 (String[] args) {
System.out.println();
}
}
나는 이해되지 않는 것을 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왜그런지 모르면 외우는 행위를 거부하는 인간인데
이번에는 쓸데없는 고집부리지말고 무조건 외우는 걸로~
2020.04.10.금
어제 5줄을 외우고 뿌듯했다.
그런데 오늘은 int, 정수, 사칙&논리연산의 기호, 증감연산자, if, else 때문에 머리가 지끈.
살면서 다 봐왔던 것들인데 참 낯설게 느껴진다.
그리고 앞으로 CodeUp문제를 풀어갈 거라고 한다.
출력문 파트를 푸는데
맨 앞에 있는 파트니까 분명히 제일 기초적이고 쉬운 문제일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거 왜 어렵게 느껴지지?
2020.04.13.월
주말동안 나름 열심히 해서 새로운 걸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충분하지 않았나보다.
지난주의 새로움+오늘의 새로움이 합쳐져 커다래진 새로움이 나를 짓누르는 기분이다.
아니,
% ? 당연히 알지
d ? 당연히 알지
그런데 %d ? 이거 뭔데? 참 낯설다.
치환하려고 쓰는거라고? 템플릿 만들 때 치환하면 편하다고? 깔끔하게 쓰려면 자리수로 맞춰야 한다고?
그와중에
String
chartAt
printf
concat
trim
split
Integer.parseInt(strs[ ])
scanner.nextInt()
너희들은 뭐니...?
2020.04.14.화
어제 숙제는 CodeUp의 if~else파트 20문제였다.
무언가 열심히 했는데 몇문제 못 풀었다.
강사님이 숙제를 확인하시는데 부끄러움은 나의 몫..
부진한데 열심히 하지도 않는..
그런 언급도 눈치도 전혀 주시지 않았지만
그냥 나 혼자 생각에 '얜 노답이다.'라는 욕을 먹은 듯한 기분.
다들 천재야???? 원래 이렇게 번개같이 배우고 저런 숙제를 다 해내는거야?
2020.04.15.수
선거일이다. 오늘은 빨간날인데^^ 우리 수업은 쉬지않는다.
월요일부터 멘붕이라 오늘은 쉬면서 복습하길 바랐지만 마음처럼 되는 게 없다.
while과 for... 그래 너희들도 오늘따라 참 낯설어...
2020.04.16.목
어제가 한계치라고 느껴졌는데
강사님이 나의 상태를 알았던걸까?
"내일은 지금 배웠던 것과는 다른 걸 배울거예요."
"지금까지 몰랐어도 조금 새로운 건 알 수 있어요."
응.. 거짓말
오늘 우리는 객체, 배열, 함수를 배웠다^^
2020.04.17.금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다!!! 복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이렇게 기다려 본적이 있을까?
코딩학습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나의 CodeUp에는 온통 빨간불(=문제 풀었는데 오답^^)이 들어와 있다.
오늘은 어제 배웠던 객체, 배열, 함수를 원격조종하는 리모컨의 개념이 더해졌다.
수업은 한국어 진행인데, 통역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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